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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김선형의 복귀, 깊어지는 문경은의 한숨

늦어지는 김선형의 복귀, 깊어지는 문경은의 한숨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17 13:28
  • 수정 2018.0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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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 모비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SK 김선형
지난 10월 17일 모비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SK 김선형

[STN스포츠(잠실실내)=윤승재 기자]

SK 문경은 감독의 한숨이 깊어져만 간다.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 앞서 부상 회복 중인 김선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이스 김선형은 지난 10월 1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발목 인대 파열로 팀에서 이탈했다. 다행히 SK는 주전 김선형의 부재에도 경기를 잘 치르며 상위권을 달리고는 있지만, 세부적인 플레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 문경은 감독의 입장이다.

문 감독은 “김선형이 있었으면 어시스트나 속공 기록도 더 많이 좋아졌을 거고, 20점은 더 얻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답답한 경기나 아쉽게 지는 경기 보면 김선형이 그립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선형의 회복에 대한 질문에 “어우, 미치겠어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선형의 복귀 시점이 늦어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문 감독은 “애초에 김선형을 1월 22일 D리그에 출전시켜 감각을 끌어올리려 했다. 하지만 통증이 남아 있어 복귀 시점을 2월 말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문 감독은 김선형의 현재 상태에 대해 “직선으로 뛰는 건 90% 가능하다. 그런데 스톱이 안된다. 멈출 때마다 통증이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로스텝(꺾어 뛰는 것)이 장점인 선순데 그게 안 되니…”라며 말끝을 흐렸다. 

문 감독은 “올 시즌 김선형이 복귀해도 100% 컨디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본인도 90%가 목표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늦어지는 복귀에 김선형도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상태다. 문 감독도 “1월 말 복귀가 잘 안되니까 답답해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부상 초반 심리상담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인 애였는데 지금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선형은 다음 주에 MRI 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복귀 일정도 좌우될 전망이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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