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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32득점' 최준용 앞세운 SK, S더비 승리

[S코어북]'32득점' 최준용 앞세운 SK, S더비 승리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16 21:02
  • 수정 2018.01.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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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득점 맹활약한 SK 최준용

[STN스포츠(잠실실내)=윤승재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애런 헤인즈와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S더비 승자를 차지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S더비' 경기에서 97-90 승리를 거뒀다.

애런 헤인즈와 최준용의 활약이 빛났던 SK였다. 헤인즈는 이날 31득점 15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최준용도 3점슛 6개를 포함해 32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삼성은 커밍스와 김태술이 빛났다. 커밍스가 골밑을 책임지고 김태술이 SK 수비를 휘저은 삼성은 SK의 드롭존을 적절히 파괴시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김태술은 3어시스트에 1스틸, 그리고 3점슛도 성공시키며 1쿼터 삼성의 공격을 주도했다. 

SK는 1분 만에 테리코 화이트를 빼고 애런 헤인즈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부정확한 슈팅으로 많은 점수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1쿼터 막판 이현석과 최준용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26-19).

2쿼터 SK는 애런 헤인즈가 주도했다. 헤인즈는 과감한 돌파로 2쿼터에서 홀로 1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화이트는 경기 중반까지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천기범의 U파울을 유도해낸 이후 서서히 살아나며 6득점에 성공,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2쿼터 중반까지 라틀리프의 야투가 터지지 않으며 공격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문태영과 커밍스의 미들슛으로 점수를 만들어가던 삼성은 자유투로 득점 감각을 끌어 올리던 라틀리프까지 조금씩 살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헤인즈, 화이트의 높은 자유투 성공률과 득점 활약에 힘입은 SK가 경기 막판 동점을 이끌어내며 균형을 맞췄다(41-41).

분위기를 가져온 SK는 3쿼터를 주도했다. 헤인즈의 득점 감각은 여전했고 여기에 국내선수 최준용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특히 최준용은 3점포 2개를 포함해 3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다. 이들의 활약으로 인해 SK는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7점 차 우위를 가져가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에는 김태술이 있었다. 7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 김태술이 3점포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추격에 성공했고, 커밍스까지 3점포를 터뜨리며 SK 뒤를 바짝 쫓았다. 여기에 커밍스가 3쿼터 막판 다시 한 번 3점포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 극적으로 2점 차 리드를 가져 온 삼성이었다(62-60).

그러나 SK에게는 한껏 물 오른 최준용이 있었다. 최준용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 2점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3분 만에 6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삼성도 김동욱의 외곽슛이 살아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고, 김태술과 문태영의 외곽슛도 연달아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K도 최준용이 2연속 3점포로 응수했고 김민수의 골밑슛도 살아나며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4쿼터는 82-82 동점으로 마무리,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가게 됐다.

연장전 시작은 커밍스가 골밑슛과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은 삼성이었다. 하지만 삼성의 연이은 야투 실패와 턴오버로 기회를 잡은 SK는 헤인즈의 덩크슛과 최준용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민수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7점 차까지 벌린 SK였다. SK는 최준용의 다섯 번째 3점포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고, 결국 시즌 4번째 S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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