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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입단' 서명원, 강원서 '만년 유망주' 꼬리표 떼나

'강원 입단' 서명원, 강원서 '만년 유망주' 꼬리표 떼나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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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시절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서명원
대전 시티즌 시절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서명원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기대주’ 서명원이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강원FC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명원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명원은 13살 때 차범근축구상 대상, 대한축구협회 남자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실력과 잠재력을 증명하며 일찌감치 한국 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신평중 재학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 유소년팀에 입단해 유학 생활을 한 서명원은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에서 5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2014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한 서명원은 프로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데뷔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에 K리그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승격을 선물했다. 2015시즌 클래식에서도 24경기 5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2016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10경기에 출전한 서명원은 ACL 1경기, FA컵 1경기에도 출전해 각각 1골씩을 터뜨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서명원은 축구선수로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강원FC 입단을 선택했다.

한편 서명원은 송경섭 감독과의 인연이 처음이 아니다. 서명원은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송경섭 감독에게 지도를 받은 바 있다. 올 시즌 강원의 지휘봉을 잡은 송경섭 감독은 서명원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원했다. 서명원이 다시 비상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서명원의 각오 역시 전과 다르다.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서명원은 15일 강원FC 전지훈련장인 태국에 합류해 오후에 첫 훈련을 소화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2018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명원은 “나를 믿고 뽑아준 강원FC에 감사하다. 중간에 합류한 것이 처음이라 아직 얼떨떨하다”며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말 간절한 마음이다. 아프지 말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명원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운동장 안에서 동료들과 어우러져서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다시 올라설 것이다. 믿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운동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은 2016시즌 득점왕 정조국에 이어 최근 10경기 10골을 터뜨린 세르비아 특급 제리치와 U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정성현, 김지현이 합류한 바 있지만, 여기에 서명원의 영입으로 또 하나의 무기가 더해졌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서명원의 가세로 강원FC의 공격 옵션은 더욱 다양해졌다.

또한 서명원은 1995년생으로 올해까지 23세 이하 쿼터에 포함된다. 서명원의 합류로 23세 이하 선수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송경섭 감독은 뛰어난 신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을 기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사진=강원FC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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