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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드림리그] '파죽의 4연승' 은평, 4개 구단 상대 전승

[FK드림리그] '파죽의 4연승' 은평, 4개 구단 상대 전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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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평FS 선수들
서울은평FS 선수들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서울은평FS의 연승 행진이 멈출 줄을 모른다. 

서울은평FS는 13일 오후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7-18 FK드림리그(2부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인천FS를 9-3으로 누르고 4연승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은평은 4경기 31득점(15실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또한 드림리그 4개 구단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우승을 기대케 했다.

양 팀은 전반을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은평의 골폭풍이 휘몰아쳤다. 은평은 인천 박상록에게 한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전원조와 주훈진, 박영재, 이상우가 차례로 골을 터뜨리며 후반에만 7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전원조는 4골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박영재와 이상우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은평은 4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인천은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란히 1승 1패를 거두고 있던 고양불스와 드림허브군산FS의 경기는 고양불스가 승점 3점을 챙기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고양은 같은 날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경기에서 군산에 8-4 승리를 거뒀다. 

고양은 전반 초반 군산에 2골을 허용하며 힘겹게 출발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전반에만 5골을 휘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고양은 후반에 2골을 더 추가하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반면 군산은 유상은이 19분과 21분 멀티골을 기록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고양은 이종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진이 멀티골(2골)로 팀 대량득점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고양은 승점 6점으로 같은 날 경기가 없었던 청주풋살클럽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 군산은 청주와 같은 1승 2패를 기록했으나 골득실(-7)에서 밀려 4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편 21일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5라운드에는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2위 고양불스는 3위 청주풋살클럽을 만난다. 양 팀의 승점 차는 3점 차. 골득실도 고양 +2에 청주 0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청주가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둔다면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4위 군산은 5위 인천을 만난다. 아직 승리가 없는 인천이 군산을 상대로 4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다면 4위 자리를 넘볼 수 있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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