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천)=이형주 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위성우(46) 감독이 박혜진(27)을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오후 7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5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3-6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위 감독은 “상대도 잘 했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사실 경기가 초반에 끝날 수 있었는데 (박)혜진이가 계속해서 추격할 수 있게 해줬던 것 같다. 혜진이가 끌고가지 않았다면 패배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김)정은이와 (임)영희가 자신의 부진을 극복해야한다. 오늘 나 역시도 무리수를 뒀다. 다행히 선수들의 의지 덕에 승리를 거뒀다. 끝까지 한 번 가볼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5개를 성공시킨 것을 빼곤 3점슛이 나오지 않았다. 위 감독은 “슛이야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3점슛에만 신경을 쓰는 부분도 있었다. 고쳐야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전 종료까지 KEB하나에 뒤졌으나 3쿼터 추격, 4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무슨 말을 했냐는 질문에 “물론 좋은 말을 한 건 아니었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미팅을 짧게 했다. 내 나름대로의 침을 놨다”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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