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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속도' 이정현 드림, '높이' 오세근 매직 꺾고 올스타전 승리

[S코어북] '속도' 이정현 드림, '높이' 오세근 매직 꺾고 올스타전 승리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14 19:08
  • 수정 2018.01.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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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드림팀의 버튼(우)
올스타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드림팀의 버튼(우)

[STN스포츠(잠실학생)=윤승재 기자]

이정현 드림팀이 오세근 매직팀을 꺾고 올스타전 대미를 장식했다.

이정현 드림팀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오세근 매직팀을 117-104로 누르고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오세근 매직팀이 기선을 제압했다. 높은 키를 자랑한 매직팀은 박태술의 패스를 높은 키로 스틸하고, 패스도 높게 만들어가며 비교적 ‘작은 키’의 드림팀 수비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정확한 슛을 자랑하는 드림팀은 주장 이정현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버튼의 빠른 드라이브인에 이은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이정현과 버튼이 엘리웁 덩크 호흡을 선보이며 올스타전다운 경기를 연출했다.

중반까지 밀리다 최진수의 골밑슛에 이어 조성민의 3점포 성공으로 동점을 만들어낸 매직팀은 조성민과 켈리의 엘리웁 덩크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속공과 정확도를 자랑한 드림팀이 송교창과 버튼, 그리고 이정현의 3점포 활약에 힘입어 점수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다시 주도했다. 그러나 매직팀도 허훈의 포스트업과 전준범의 외곽포가 빛나면서 역전에 성공, 2점 차 리드를 가져오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30-28).

2쿼터에는 재밌는 장면이 연출됐다. 키 큰 매직팀 선수들이 키 작은 드림팀 선수들 머리 위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농락했다. 한편 드림팀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라틀리프가 드디어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초반 골밑슛 성공률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다시 감각을 되찾은 라틀리프는 중반까지 8득점 6리바운드를 성공시키면서 후반기 활약을 기대케 했다.

매직팀은 이종현과 안드레 에밋이 맹활약하며 점수를 만들어냈으나 김시래가 3점포를 앞세워 5득점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양동근과 두경민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매직팀 전준범도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따라 갔으나 김시래가 다시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2쿼터는 60-53 7점 차 드림팀의 리드로 끝이 났다.

3쿼터는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주를 이뤘던 경기였다. 이전까지 많이 없었던 외곽슛이 여럿 터지며 관중들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선수들의 엘리웁 덩크 또한 팬들을 열광하게 하기 충분했다. 특히 김기윤은 속이 뻥 뚫리는 3점포를 4개나 터뜨리며 드림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은퇴를 앞둔 드림팀 김주성도 분투했다. 김주성은 덩크슛과 3점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많은 팬의 박수를 받았다. 후배 선수들과의 엘리웁을 기대했으나 계속 외면당하는 모습도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양 팀은 3점슛을 계속 시도하면서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였지만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드림팀이 97-85 12점 차 리드를 가져가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주도권도 드림팀이 가져갔다. 버튼과 김주성이 그 중심에 서서 점수를 많이 만들어냈다. 매직팀은 외곽슛으로 점수를 좁히려 애썼지만 결국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정현 드림팀에 승리를 내줬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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