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6연승에 도전장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15승7패(승점 48)로 선두 질주 중이다. 2위 삼성화재(16승7패, 승점 45)와는 승점 3점 차다.
연승 중에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겸손을 강조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최 감독은 “겸손해야할 것 같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인지를 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기고만장할 수도 있다. 그러면 갑자기 위기에 닥쳤을 때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평정심을 유지하라고 주문한다”고 전했다.
이어 ‘절친’ 이승엽에 대해 언급했다. 최 감독은 “나이가 들어도 기량을 유지하는 프로 마인드, 겸손에 대한 사례로 들어 선수들에게 말해준다. 선수들한테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친구다. 좋다”고 말했다.
최 감독 역시 순위 싸움을 놓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는 “일등으로 올라간지 얼마 안 됐다. 욕심부릴 상황이 아니다. 팀마다 차이는 있지만 4라운드 들어 체력적으로 떨어진 것이 보인다. 남은 2경기 잘 버티는 것이 먼저다”고 밝혔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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