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27)에게 거액을 내밀었다.
영국 언론 <더 선>는 지난 21일 "맨유가 데 헤아의 재계약을 위해 움직임을 개시했다. 맨유는 데 헤아와 5년 재계약을 맺기 위해 주급 30만 파운드(한화 약 4억 3천만원)을 제시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도 데 헤아의 활약이 경이적이다. 데 헤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존재감 뽐내고 있다. 데 헤아는 13일까지 EPL에서 12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세이브 개수에서도 73개로 스완지 시티의 우카시 파비앙스키에 이어 2위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데 헤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레알은 2015년 자신들의 팩스 실수로 인해 데 헤아 영입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유지하며 그의 계약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맨유는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데 헤아를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고 싶어하는 입장이다. 데 헤아는 1년 추가 연장 옵션이 있지만 2019년까지밖에 계약돼있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맨유는 데 헤아 재계약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5년 재계약을 제의한 상태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가 5년 재계약 조건으로 제시한 주급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데 헤아에 제시한 주급은 30만 파운드다. 이 금액은 현재 폴 포그바가 받고 있는 금액으로 맨유 최고 주급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맨유는 거액을 제시하며 데 헤아 잔류를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피력했다. 이에 결정은 데 헤아에게 달린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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