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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콘테에 대한 얘기 무시할 것”…종전 선언

무리뉴, “콘테에 대한 얘기 무시할 것”…종전 선언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1.13 04:27
  • 수정 2018.01.1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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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조세 무리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조세 무리뉴(54) 감독이 종전을 선언했다.

지난 2016년 안토니오 콘테(48)가 첼시 FC,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취임했다. 그 해 양 팀의 맞대결 이후 두 사람은 끝없는 마찰을 겪었다. 현지 기자들이 두 사람 사이를 이간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마찰의 강도는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상대에게 인신공격을 하기까지 이르렀다. 지난 4일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콘테는 "무리뉴는 치매가 있는 것 같다"라며 조롱했다. 무리뉴는 이에 지지 않고 5일 콘테를 의식하며 "난 승부조작으로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다"라며 시에나 감독 시절 무혐의를 받았던 승부조작 판결을 건드리는 말을 했다.

콘테는 무리뉴와 결전을 예고한 상태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콘테는 “그는 속이 좁은 사람”이라 평가한 뒤 “그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고 싶지 않다. 올드 드래포트에서의 맞대결에서 이야기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가 종전을 선언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3일 무리뉴가 “난 앞으로 콘테에 대한 것을 무시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모욕했을 때, 상대방의 반응을 기대할 수도 있고 무시를 기대할 수도 있다. (둘 사이의 갈등은) 그가 나를 모욕한 것이 처음이다. 난 그의 아픈 부분을 건드리며 반응했다. 그는 이후 나를 두 번째로 모욕했다. 난 이제 자세를 바꿀 것이다. 지금부터 무시로 일관할 것이다. 이는 이 이야기가 종결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상의 끝맺음 선언이다. 무리뉴가 앞으로 자신이 콘테의 말에 반응하지 않을 것을 천명했기에 두 사람 사이의 마찰도 끝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 다시 앙화가 촉발된다면, 두 사람의 갈등은 또 다시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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