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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 영입설' 산체스에 "경이로운 선수"

무리뉴, '맨유 영입설' 산체스에 "경이로운 선수"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1.13 03:13
  • 수정 2018.01.13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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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
알렉시스 산체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29)를 노리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 산체스의 맨유 이적설이 진하게 피어오르고 있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행이 강하게 점쳐졌던 산체스다. 하지만 지난 11일 이탈리아 언론 디 마르지오가 맨유가 산체스 영입전에 참여했음이 알리며 상황이 급변했다.

상황은 점차 맨유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영국 언론 ESPN은 12일 “맨시티는 센터백 등 다른 포지션에 우선 순위를 둔 상황이다. 맨시티는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산체스 영입에 2000만 파운드(한화 약 290억 원) 이상을 지불하는 것을 꺼려한다. 때문에 맨유가 단독 기회를 잡은 상황”이라고까지 전했다.

때문에 13일 기자회견장에서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산체스 관련 질문이 들어왔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는 “난 다른 클럽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내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면 마찬가지로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산체스는 아스널 선수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무리뉴는 “그는 이번주에도 아스널 선수일 것이다. 때문에 난 산체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또 다시 언급을 피하면서도 "다만 일반적인 경우에 1월 혹은 언제든 세계적인 선수와 계약할 기회를 얻게 된다면 당연히 시도하는 것이 도리다”며 산체스 영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또한 무리뉴는 "산체스는 경이적인 선수다. 하지만 그는 아스널 선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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