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르셀로나 팬들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를 선호한다.
바르사가 국왕컵 8강행을 확정했다. 바르사는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바르사는 1,2차전 합계 6-1로 8강에 오르는 것에 성공했다.
이제 국왕컵에는 단 8개 팀만이 남았다. 바르사를 필두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발렌시아 CF, CD 레가네스, RCD 에스파뇰, 세비야 FC까지 8팀이다. 이후 대진 추첨을 통해 8강 상대팀이 결정된다.
흥미로운 것은 바르사 팬들이 8강 상대로 가장 원하는 팀은 레알이다. 바르사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8강 상대로 누가 가장 좋은가?”란 질문에 51%에 해당하는 바르사 팬이 레알을 지목했다. 현재 바르사는 리그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고 레알은 4위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무려 16점 차. 팬들은 레알 상대로 자신감이 있는 지금 맞붙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양 팀의 공식전 맞대결 성적은 1승 2패로 바르사가 오히려 밀리는 상황이다. 바르사는 가장 최근 경기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스페인 슈퍼컵(수페르 코파 데 에스파냐) 1,2차전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바르사 팬들이 레알 다음으로 만나길 원하는 팀은 알라베스와 레가네스로 두 팀 모두 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3위는 9%의 지지를 받은 지역 라이벌 에스파뇰, 4위는 6% 지지율의 AT 마드리드가 자리했다.
사진=뉴시스/AP,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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