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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초간 18번 패스’ 베티스에 쏟아지는 극찬, “전성기 바르사 같다”

‘52초간 18번 패스’ 베티스에 쏟아지는 극찬, “전성기 바르사 같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1.12 11:22
  • 수정 2018.01.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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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에 패스 축구의 색깔을 입힌 키케 세티엔 감독
레알 베티스에 패스 축구의 색깔을 입힌 키케 세티엔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알 베티스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베티스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7/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세비야 FC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베티스는 최근 3경기 2승으로 상승세를 달렸다. 

베티스와 세비야 두 팀은 모두 스페인 세비야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두 팀의 대결은 안달루시아 더비로 불리는 데 다른 더비들처럼 라이벌 의식이 깊다. 두 팀 모두 상대만은 이겨야한다는 의식이 있다. 

이날 전반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은 골을 계속해서 주고받으며 호각지세를 이뤘다.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

후반 18분에 터진 리사 두르미시의 골이 경기를 결정지었다. 이 골로 분위기를 탄 베티스는 2골을 더 몰아치며 5-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두르미시의 골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단순히 라이벌전 승리를 가져왔다는 이유만이 아니다. 두르미시의 골이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나왔기 때문이다.

'52초간 18번의 패스' 베티스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득점 (공식 SNS 영상 링크-https://www.instagram.com/p/Bdz3SxoFOYx/?taken-by=laliga)

프리메라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두르미시의 골은 18번의 패스가 이어지며 나왔다. 베티스 선수들은 세비야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18번의 패스를 끊기지 않고 돌렸다. 

속도 역시 빨랐다. 베티스가 18번의 패스를 하는 동안 걸린 시간은 단 52초다. 베티스는 52초만에 18번의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이르렀다. 마지막 18번 째 크리스티안 테요의 패스가 두르미시에게 향했고 그가 이를 밀어넣었다. 

팬들의 극찬 또한 이어지고 있다. 골 장면을 본 팬들은 “전성기 바르사같다”, “이 것이 바로 스페인 축구의 정수”, “티키타카의 표본이다”, 치열한 더비에서 매력적인 골이 나왔다“며 찬사를 보냈다. 

베티스에 패스 축구를 이식시키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키케 세티엔(59) 감독 역시 이 득점에 대해 언급했다. 세티엔 감독은 7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멋진 패스 플레이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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