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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경남의 아들' 이재명, 전북 떠나 친정팀 품으로

'돌아온 경남의 아들' 이재명, 전북 떠나 친정팀 품으로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12 11:16
  • 수정 2018.01.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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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친정팀인 경남에서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경남FC가 이재명을 재영입했다.

경남FC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의 아들 이재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왼쪽 풀백 자리에서 최재수와 함께 시즌을 이끌어갈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 선수를 물색한 결과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던 이재명과 접촉해 이적을 추진했다.

이재명은 경남FC의 유스 팀인 진주고를 거쳐 2010년 경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입단 첫 해 리그 9경기에 나선 이재명은 출전시간을 점차 늘려 2012년에는 총 33경기에 출전해 주전으로 거듭났다. 그 해 이재명은 경남의 FA컵 준우승과 상위 스플릿 진출에 크게 기여, 그 활약을 인정받아 이듬해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하지만 전북 이적 첫 해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점점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시즌에는 2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뛰고 싶은 갈망이 컸던 이재명은 마침 풀백 자원을 물색하던 경남의 레이더망에 걸려 이적을 추진하게 됐다.

이재명은 “친정팀인 경남에서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올 시즌 클래식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팀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경남 대표이사는 “다시 경남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을 축하한다. 멋진 활약을 펼쳐 팬들과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절차를 마친 이재명은 태국 전지훈련에 참가해 올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사진=경남FC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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