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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탈출’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1위? 욕심 버렸다”

‘2연패 탈출’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1위? 욕심 버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11 20:10
  • 수정 2018.01.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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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감독
이도희 감독

 

[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욕심 버렸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웃으며 말했다. 현대건설은 11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대결에서 3-1(21-25, 25-17, 25-20, 28-26) 승리를 챙겼다. 

이날 엘리자베스는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29점을 선사했다. 황연주는 서브 2개와 함께 총 25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고 득점이다. 엘리자베스가 최근 부진한 가운데 황연주가 에이스 역할을 했다.

현대건설이 시즌 첫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1승8패(승점 33) 3위 기록, 2위 IBK기업은행(12승6패, 승점 35)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선두 도로공사(13승5패, 승점 38)과는 승점 5점 차다.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은 현대건설이다.

그럼에도 이도희 감독은 선두 탈환에 대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처음에도 우리가 잘할지 몰랐다. 그 때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고 했다. 여전하다. 정규리그 1위를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2, 3위 순위는 큰 문제 없을 것 같다”면서 “1위 욕심은 라운드 지나면서 버렸다”며 미소를 지었다.

오히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한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국내 선수들로 인해 고비를 넘긴 것 같다. 아직 엘리자베스가 좀 더 살아나야 한다. 선수들끼리도 엘리자베스가 올라올 때까지 더 버텨주자는 마음으로 한 뜻을 모았다”며 칭찬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쉽게 추격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이에 이 감독은 “상대팀이 따라오면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플레이가 조심스러워진다. 또 올 시즌은 수비력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수비, 어택커버에서 범실이 나오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오는 16일 GS칼텍스 원정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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