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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Key’ 엘리자베스, 에이스 무게감 견뎌라

현대건설의 ‘Key’ 엘리자베스, 에이스 무게감 견뎌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11 19:12
  • 수정 2018.01.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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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엘리자베스에게 특명이 주어졌다.

현대건설은 11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3-1(21-25, 25-17, 25-20, 28-2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현대건설은 1세트 12-5에서 세트 막판 무너졌다. 2세트 초반 역시 높이 우위를 점하며 16-9 기록,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다시 블로킹, 서브 우위를 점했다. 황연주가 펄펄 날았고, 엘리자베스도 4세트 공격력을 끌어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엘리자베스와 황연주는 28, 25점을 올렸다. 양효진도 13점을 터뜨렸다. 덕분에 현대건설은 시즌 첫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황연주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고, 엘리자베스는 4세트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 몫을 했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1라운드 4승1패로 기분 좋은 출발을 올렸다. 하지만 2라운드 3승2패, 3라운드 2승3패를, 4라운드는 이날 승리를 포함해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도희 감독은 “시즌 초반에 비해 의욕 과잉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경기 엘리자베스는 선발로 나섰지만 크게 주춤했다. 결국 웜업존을 향했다. 에이스의 부담감이 컸다.

이 감독은 “엘리자베스와 따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에이스로서 역할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라고 하더라. 지난 시즌 스위스에서 에이스는 아니었다. 책임감, 부담감이 큰 것 같다. 엘리자베스 장점은 겁 없이 하는 것이다. 지금은 생각이 많다.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다보니 자기만의 색깔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현대건설은 엘리자베스보다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라이트 황연주를 적극 활용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엘리자베스의 체력 문제는 아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피곤해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다영이나 엘리자베스 모두 어린 선수들이라 체력적으로는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2라운드 후반 지는 경기를 보면 엘리자베스 공격력이 떨어졌다. 엘리자베스가 정신적으로 깨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레프트 엘리자베스는 팀 내 공수 양면으로 역할이 크다. 올 시즌 V-리그에 데뷔한 엘리자베스. 에이스의 무게감을 견뎌야 현대건설도 살아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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