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희훈이 2018시즌 대구FC의 주장완장을 찼다.
대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헌신적인 플레이로 대구의 클래식 잔류를 이끈 수비수 한희훈을 2018년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희훈은 안정감 있고 지능적인 수비 능력, 태클, 공중볼 장악능력이 돋보이는 수비수로 평가 받는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진 박태홍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건네받은 한희훈은 시즌 내내 솔선수범하는 태도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 특유의 파이팅으로 동료 선수들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클래식 잔류가 걸린 스플릿 라운드에서 손등 골절 부상에도 팀을 위해 모든 경기를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희훈은 K리그 76경기에 나와 통산 4득점을 기록 중이며 대구FC에서는 36경기 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희훈은 “지난 시즌 잠시 주장을 맡았을 때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안드레 감독님과 조광래 대표이사님이 많이 도와주셨고, 동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클래식 잔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희훈은 “올해 정식 주장으로 임명되었는데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 팬 모두가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장 안팎에서 먼저 솔선수범한다면 동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줄 것이라 믿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각오에 대해서는 “많은 팬 분들이 영입 선수가 별로 없어 걱정하시는 것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대구에는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고 같은 목표를 향해 땀 흘리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올 시즌 목표인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구FC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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