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직력 살아났다, ‘디펜딩 챔프’ IBK의 무서운 반등

조직력 살아났다, ‘디펜딩 챔프’ IBK의 무서운 반등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10 18:19
  • 수정 2018.01.11 11: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V-리그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안정 궤도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오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25-21, 25-16, 25-23) 완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희진과 메디는 23, 19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KGC인삼공사전은 지난달 26일 2대3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이었다. 최근 KGC인삼공사는 ‘이적생’ 채선아, 고민지를 선발로 기용하며 빠른 공격을 펼쳤다. 6연패 후 2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 전환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을 넘지는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시작부터 위협적인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특히 김희진은 2세트 3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는 등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매끄러운 연결이 어려웠고, 기다리고 있는 상대 블로킹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김희진은 서브와 블로킹으로만 5, 3점을 기록했다.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했다. 덕분에 IBK기업은행은 5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은 지난 우승 멤버인 세터 김사니(은퇴), 레프트 박정아(도로공사), 리베로 남지연(흥국생명), 센터 김유리(GS칼텍스)가 팀을 떠났다. 이에 세터 염혜선, 센터 김수지, 레프트 고예림과 함께 새 시작을 알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슬로우 스타터’라 불리는 IBK기업은행이 주전 멤버들까지 대거 교체되면서 고전한 것. 지난 시즌 이정철 감독은 "팀 창단 이래 가장 힘든 시즌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고민은 더욱 깊었다. 그것도 잠시 서서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IBK기업은행이다. 막강한 공격력은 물론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이정철 감독도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작을 했다. 코트 안에서 피부로 느끼는 소통이 덜 됐기 때문에 경기 불안이 지속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가 잡히고 있다. 안정감이 생기면서 편안해진 것 같다”며 견고해진 조직력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앞서 선두 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도 “우리가 지금 1위에 있지만 IBK기업은행이 굉장히 좋아졌다. 선수들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최상의 방법은 우리가 IBK기업은행을 이기는 것이다”며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무서운 기세로 반등에 성공한 IBK기업은행. 선두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