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62위)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정현은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96위 텐니스 샌드그렌(27·미국)을 2-1(6-3, 5-7, 6-3)로 꺾었다. 이로써 16강 행을 확정지었다.
1주일 전 브리즈번 오픈에서도 16강에 오른 정현은 새해 들어 2개 대회 연속 1회전 통과에 성공했다.
1세트를 따낸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5-5로 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이 때문에 경기가 3세트까지 흘렀지만 결국 2시간 12분에 걸친 승부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현의 16강 상대는 세계랭킹 16위 존 이스너(33·미국)다. 이스너는 208㎝의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서브가 주무기다.
정현은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설욕을 하겠다는 각오다. 정현은 이스너와의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2016년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8강에서 0-2로 졌고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는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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