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선두 질주 중인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말이다. 도로공사는 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대결을 펼친다.
현재 도로공사는 12승5패(승점 3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IBK기업은행(11승6패, 승점 32)과는 승점 4점 차다.
도로공사는 지난 23일 3라운드 마지막 현대건설전 승리로 8연승을 내달렸지만, 27일 다시 현대건설을 만나 1-3 패배를 당하며 9연승이 가로막혔다. 이내 31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3-2 진땀승을 거두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후 9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도로공사다.
이에 김종민 감독은 “지금 우리 팀이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진 상태다. 휴식을 병행하면서 웨이트트레이닝, 순발력 위주로 훈련을 했다”면서 “이번 시즌 들어와서 처음으로 길게 쉬었다.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8연승을 하는 동안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다.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은 잊고 있었다. 현대건설전 초반에 풀리지 않으면서 체력적 부담을 많이 느꼈다. 흥국생명전에서도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도로공사와 격돌하는 GS칼텍스는 지난 IBK기업은행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표승주를 잃었다. 김종민 감독은 “상대 공격수 한 명이 빠졌지만 듀크, 강소휘가 있다. 젊은 패기가 있는 팀이다.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다”면서 “방심하면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된다. 선수들에게도 항상 도전하는 입장이 돼야한다고 말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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