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스타FS서울이 무패 행진으로 FK슈퍼리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스타FS서울은 7일 오후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7-18 FK슈퍼리그(1부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예스구미FS를 7-6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4승 2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과 구미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이 더 뛰어났던 서울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날 임영승은 해트트릭(8분, 22분, 40분)과 결승골을 동시에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반면 구미는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결승골을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2위 판타지아부천FS도 서울과 함께 무패행진을 달리며 2위 자리에 올랐다. 부천은 같은 날 슈퍼리그 최하위 팀 용인FS를 맞아 4-3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서울과 같은 4승 2무를 기록했으나 골득실(+4)에서 서울(+11)에 밀리며 2위에 머물렀다.
전반 20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한 양 팀은 후반에 골폭풍을 몰아쳤다. 용인 이민용이 22분에 선제골을 넣고 부천 문직수가 27분에 자책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부천의 문희재와 윤현호, 이두용이 차례로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자책골 주인공인 문직수까지 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용인은 39분 김철기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전주매그풋살클럽은 제천FS를 상대로 8골 맹폭을 퍼부으며 3위 자리를 고수했다. 양 팀은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5골을 더 퍼부은 전주가 결국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조병걸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반면 제천은 김혜수가 2골로 분투했으나 5골 차를 극복할 수 없었다.
한편 7라운드가 펼쳐지는 13일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는 스타FS서울과 판타지아부천FS의 빅매치가 치러질 예정이다. 골득실차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양 팀의 대결로 승리하는 팀이 1위 자리를 차지한다. 4위 예스구미FS와 5위 충북제천FS의 중하위권 대결도 주목된다. 1승에 머물러 있는 제천은 큰 점수 차로 구미를 제압할 경우 4위 자리도 넘볼 수 있다. 최하위 용인FS는 3위 전주매그풋살클럽을 만난다. 개막 이후 6경기 째 무승을 기록하며(승점 1점) 강등 위기에 있는 용인은 지난 해 우승팀 전주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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