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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분전’ 상하이, 팔일선전에 2-3 패...선두는 지켰다

‘김연경 분전’ 상하이, 팔일선전에 2-3 패...선두는 지켰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06 18:52
  • 수정 2018.01.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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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김연경(30)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상하이는 6일 오후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 팔일선전을 상대로 2-3(22-25, 25-18, 25-23, 16-25, 11-15) 패배를 당했다. 중앙 싸움에서 밀렸다.

김연경은 공격으로만 19점을 올리며 총 22점을 기록했다. 장이찬은 5세트 제외된 가운데 22점을 올렸다. 4세트 도중 투입된 양지에도 7점을 터뜨렸지만 5세트 막판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상하이는 지난 2라운드 첫 경기 광둥전 승리에 이어 2연승에 도전했다. 장이찬, 김연경, 장레이 삼각편대를 가동했지만 분패를 당했다. 상하이는 1세트 후반 블로킹에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내 2, 3세트를 가져갔지만 4세트 0-6, 1-10으로 끌려갔다. 5세트 대비를 위해 김연경을 불러들였다. 5세트 흐름을 뒤집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6승2패(승점 19)로 선두는 지켰다.

팔일선전은 1라운드 조별예선 A조에서 9승3패(승점 27)로 3위 기록, 2라운드에 안착한 팀이다. ‘대어’ 상하이를 잡은 팔일선전은 2라운드 4승4패(승점 11)로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팔일 선전이 날카로운 서브로 12-10 우위를 점했다. 상하이가 12-12 동점을 이뤘지만 마윤웬 이동 공격이 가로막히며 12-13이 됐다. 김연경 연속 공격 득점으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그것도 잠시 팔일선전이 견고한 블로킹 벽을 세워 22-20으로 달아났다. 공격 득점을 더해 23-20을 만든 팔일선전이 먼저 25점을 찍었다.

2세트 초반 상하이가 김연경 서브 타임에 3-0으로 앞서갔다. 마윤웬의 이동 공격으로 10-7 기록, 김연경이 크로스 공격을 성공시키며 12-8 리드를 이끌었다. 상하이는 끈질긴 수비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6-11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상하이는 맹공을 퍼부으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다시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펄쳤다. 팔일선전은 상하이의 견고한 수비에 맞서 강타와 연타 공격을 적절히 활용해 득점을 쌓아갔다. 8-4에서 김연경 공격을 차단하며 9-4로 달아났다. 이에 질세라 상하이는 미양의 서브 득점을 발판으로 맹추격했다. 단번에 12-12 균형을 맞추며 시소게임을 벌였다. 이후 2점 차로 뒤진 상하이는 에이스 김연경을 무기로 17-17 동점을 이뤘고, 서브 득점으로 18-17로 도망갔다. 김연경 서브도 위협적이었다. 이어 장이찬이 맹공을 퍼부으며 23-21, 24-22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연경의 마무리로 3세트를 마쳤다. 김연경은 포효했다.

4세트 팔일선전의 반격이 매서웠다. 6-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탄력 받은 팔일선전은 국가대표 센터 유안싱유를 앞세워 10-1로 격차를 벌렸다. 이에 맞서 상하이는 김연경의 백어택으로 2단 공격 마무리를 지었고, 양지에를 기용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결국 상하이는 4-13에서 김연경, 장레이를 불러 들이며 5세트 대비를 했다.

5세트 시작부터 팔일선전이 서브 득점을 터뜨렸다. 계속해서 유안싱유를 앞세워 3-1 우위를 점했다. 상하이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이내 5-6, 8-9로 따라붙었다. 서브 범실로 11-13 흐름을 뺏긴 상하이가 쓰라린 패배를 겪었다.

한편 상하이는 바로 오는 9일 광둥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사수에 나선다.

사진=PP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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