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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만난 신태용, 'SON톱' 해법 찾았나

포체티노 만난 신태용, 'SON톱' 해법 찾았나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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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신태용 감독이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5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2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 후 바로 유럽으로 출국한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과 석현준, 권창훈 등 유럽파 점검에 나섰다. 

귀국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전반적으로 체크했다. 여러 경기를 체크했고 본선에서 뛸 기존 선수들과의 조합을 구상 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인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한 연구를 가장 많이 한 듯 보였다. 신 감독 또한 손흥민과 가장 많이 만났다고 밝혔다. 또한 신 감독은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을 직접 만나 손흥민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하며 “포체티노 감독이 해리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을 어떻게 원톱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힌트를 줬다”고 전했다.

석현준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석현준과 간단한 티타임을 가졌다. 팀에 만족하는 모습이었고 적응도 잘 하는 것 같다”며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신욱과 황희찬 등 다른 공격 자원들과의 경쟁구도는 월드컵 본선까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기성용과 이청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우선 기성용에 대해서 신 감독은 “바로 투입이 가능한 상태고 스완지도 기성용을 굉장히 아끼는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이청용에 대해서는 “이청용은 월드컵 출전 열망이 강하다. 하지만 소속팀을 옮겨서 기력을 높일 필요성이 있어 보였다. 에이전트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이청용을 격려했다.

한편 귀국 이후 전술 구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신태용 감독은 전술 변화에 대해서 “특별한 변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첼시와 토트넘 경기를 직접 보면서 3백 등 다양한 전술에 대한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 엔트리도 거의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내 머리 속에 약 70%정도 확정지었다. 나머지 30%는 경쟁을 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5월까지 여유를 두고 구상할 것이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약체이기 때문에 한 발 더 뛰는 희생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와 유럽을 저울질했던 전지훈련 장소는 터키로 확정됐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다소 미뤄진 일정에 어려움을 겪는 듯 했다. 신 감독은 “원래 (출국) 계획은 15일이었다. 하지만 K리그 선수들의 휴가 문제도 있어 일주일 미룰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컨디션 조절과 일정을 고려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 (상대 팀 중)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 없더라도 잘 준비해 경기를 소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오는 3월 유럽 원정길에 올라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폴란드전을 대비한 준비도 꼼꼼히 하겠다는 신태용 감독이다. 신 감독은 “폴란드는 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최강팀이다. 좋은 평가전이 될 것이다”라며 “보완할 점이 많이 나올 것이다. 레반도프스키 등을 알고 있지만 더 분석하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신태용 감독은 본격적인 월드컵 로드맵을 가동한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15일, 1월 말에 진행될 유럽 전지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해 월드컵 본선에 나갈 선수들 검증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STN스포츠 DB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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