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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도 인정한 손흥민, “그가 토트넘을 구했다”

EPL도 인정한 손흥민, “그가 토트넘을 구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1.05 13:16
  • 수정 2018.01.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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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 득점 후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는 손흥민
웨스트햄전 득점 후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는 손흥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손흥민(25)이 연이어 극찬을 받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상대에 연이은 공격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결국 후반 24분 상대 미드필더 페드로 오비앙에게 그림 같은 중거리슛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구했다. 토트넘은 0-1로 지고 있던 후반 39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시즌 10호 골.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 골로 인해 저조한 경기력에도 승점 1점을 챙겼다. 

EPL 공식 홈페이지도 손흥민의 맹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사이트 메인에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함과 동시에 칭찬하는 글을 덧붙이며 그의 활약을 비중있게 다뤘다. 

매체는 “토트넘은 상대 웨스트햄의 오비앙에 벼락같은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만회를 위해 노력했지만 슈팅들이 수비수,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6분 후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되갚아줬다. 이 일을 해낸 이는 손흥민으로 오비앙이 득점한 위치와 비슷한 거리에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엄청난 슈팅이 토트넘을 구했다.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게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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