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GS칼텍스 ‘에이스’ 강소휘가 프로 데뷔 이후 개인 최다 30점을 올렸다.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강소휘는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30점 맹활약했다. 이 가운데 블로킹도 3개 성공시켰다. 공격 성공률은 45.76%, 범실은 4개에 그쳤다.
2015-16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강소휘.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4점이었다. 올 시즌 10월 17일 도로공사전에서 세운 기록이다. 하지만 이날 5세트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내며 30점을 서사했다.
5세트 강소휘의 발놀림이 가벼웠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었다. 그것도 잠시 13-11 이후 듀크 공격이 가로막힌 가운데 상대 이재영이 맹폭했다. 연속 4득점을 내주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강소휘와 함께 듀크와 표승주가 23, 11점을 올렸지만 팀은 2-3 패배를 당했다.
GS칼텍스는 2017 KOVO컵 때부터 5세트에 강했다. 올 시즌 V-리그 첫 경기였던 도로공사전에서 3-2 신승을 거뒀고 11월 4일 흥국생명, 11월 8일 현대건설을 3-2로 제압했다. 11월 16일에는 IBK기업은행 원정길에 올라 5세트 20-18로 마치며 마지막에 웃었다. 12월 25일에는 흥국생명을 3-2로 물리쳤다.
올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6전 전승에 도전한 GS칼텍스. 1, 2세트를 내준 GS칼텍스가 3, 4세트를 가져가며 대역전극을 펼치는 듯 했지만 5세트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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