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한국체대·세계 랭킹 58위)이 새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정현은 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25위 질 뮐러(35·룩셈부르크)를 2-0(6-3, 7-6)으로 완파했다.
정현은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한 정현은 올해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현은 16강에서 카일 에드먼드(23·영국·세계 랭킹 50위)와 격돌한다. 날짜와 시간의 경우 미정이다.
정현은 에드먼드를 두 차례 상대해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첫 맞대결이었던 2015년 호주 챌린저 대회 8강에서는 정현이 2-0(6-3, 6-2)으로 이겼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시티 오픈 1회전에서는 0-2(3-6 1-6)로 패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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