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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김연경] “방심하지 않겠다” 4강 PO 향한 김연경의 ‘긴장모드’

[니하오 김연경] “방심하지 않겠다” 4강 PO 향한 김연경의 ‘긴장모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0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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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국 상하이 소속의 김연경(30)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긴장모드’에 돌입했다.

상하이는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조별예선 B조에서 11승1패 기록, 조 선두로 2라운드에 안착했다. 지난 2일에는 2라운드 첫 경기인 광둥전에서 3-1(25-20, 23-25, 25-14, 25-10)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선발로 나선 김연경을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상하이는 조별예선 B조 톈진, 저장, 베이징과 나란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3개 팀과의 경기 결과는 2라운드 성적에 그대로 반영된다. 이 때문에 상하이는 2라운드 8개 팀 중 현재 6승1패(승점 1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랴오닝과 장쑤, 톈진(이상 5승2패)이 차례대로 2~4위에 위치하고 있다. 상하이와 랴오닝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상하이는 2라운드에서 A조 4개 팀과 홈&어웨이를 펼친다. 그리고 2라운드 상위 4개 팀은 4강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 4강행 티켓을 잡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시작됐다.

김연경은 STN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2라운드 진출팀 중 높은 승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리한 조건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라운드에 올라온 A조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또 개인적으로 처음 보는 팀들이기에 방심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2라운드에 임할 것이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연경에게 조별예선 A조에 속했던 장쑤, 랴오닝, 선전, 광둥은 생소하다. 김연경도 “팀 동료들과 상대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궁금한 것들은 물어보고 있다. 또 경기 영상을 보면서 상대 경기력 및 선수 정보를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장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연경은 “장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A조 1위 팀인 만큼 저력이 있다. 2라운드 마지막 장쑤와의 경기는 확실히 주목 받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톈진과 랴오닝도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다. 물론 상하이도 우승 후보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상하이의 4강행을 위해 보완할 점으로 블로킹, 수비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 팀은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수비에서 상대 주요 선수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제 더 강한 상대들과 경기를 해야 한다. 좀 더 상대를 잘 방어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힘줘 말했다.

끝으로 김연경은 “2라운드 일정에 맞춰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힘든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잘 쉬고,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팀원 모두 부상 없이 4강에 진출하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목표다. 1라운드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2라운드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사진=PP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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