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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트라이커 유망주' 고명석 영입

대전, '수트라이커 유망주' 고명석 영입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31 18:44
  • 수정 2018.02.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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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대전시티즌이 부천FC1995의 중앙수비수 고명석을 영입했다. 

대전시티즌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 AFC U-19 챔피언십 대표 등 대학시절부터 촉망받던 유망주였던 부천FC 수비수 고명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명석은 188㎝, 78㎏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대인마크 및 압박수비에 능하고 제공권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한 바 있어 공격 본능도 갖추고 있다. 2013년에는 고등리그 권역 13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에 오른 이색 기록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2017년에도 부천 소속으로 FC안양과의 21라운드 경기에서 한 경기 2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수트라이커’의 면모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17년을 앞두고 부천FC에 입단한 고명석은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고명석은 전북현대와의 FA컵 32강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20분 동안 김신욱, 이동국, 에두 등 국가 대표급 공격수들을 틀어막으며 짠물 수비의 중심에 섰다. 이후 고명석은 꾸준히 선발 출장해(28경기 2득점) 부천의 주전 수비수로 우뚝 자리 잡았다.  

한편 대전은 고명석에 대해 “이번 시즌 갓 데뷔한 신인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무궁무진하며, 대전의 주전 수비수뿐 아니라 K리그의 대표선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고명석은 현재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에 선발돼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고명석은 대표팀 일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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