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전력 펠리페가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한국전력은 3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 원정 경기에서 3-0(25-21, 25-23, 26-24) 승리를 챙겼다.
펠리페와 전광인은 30, 12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4연승 신바람을 냈다. 10승10패(승점 32)로 대한항공(11승9패, 승점 30)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 2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상 승점 39)과이 승점 차는 9점이다.
펠리페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서브 4개를 포함해 30점 맹활약했다. 세터 이호건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였다.
파워가 좋은 펠리페는 힘보다도 다양한 공격 코스로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1세트에만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8점을 올렸다. 공격 점유율 47.83%, 공격 성공률과 효율은 나란히 54.55%였다.
기세가 오른 펠리페는 2세트 역시 외국인 선수 상대 가스파리니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2세트 서브 1개와 함께 무려 12점을 올렸다. 공격 점유율 57.14%에도 공격 성공률은 68.75%에 달했다. 공격 효율도 62.5%였다.
펠리페에게 공격이 편중된 만큼 3세트 상대 블로키에 다소 고전했지만 타점 높은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김인혁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팀 안정을 위해 전광인의 서브리시브 비중을 높였다. 전광인을 활용한 공격 루트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펠리페의 공격 점유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펠리페가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내며 팀의 4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브라질에서 온 펠리페는 열정 넘치는 사나이다. 특유의 쾌활한 에너지에 김철수 감독과 팀원들도 웃는다. 줄부상 악재 속에 펠리페가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STN스포츠&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K3리그·U리그·초중고리그
▶[스포츠의 모든 것! STN SPORTS] [스포츠전문방송 IPTV 올레 CH. 267번]
▶[STN스포츠 공식 페이스북] [STN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