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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리버풀, 반 다이크 영입…‘계약기간 4년 6개월’

[오피셜] 리버풀, 반 다이크 영입…‘계약기간 4년 6개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2.28 03:52
  • 수정 2017.12.2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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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
버질 반 다이크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가 마침내 버질 반 다이크(26)를 품에 안았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샘프턴 FC와 반 다이크 영입에 합의했다. 반 다이크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1월 1일부로 팀에 바로 합류하게 될 것이다. 등번호는 4번으로 정해졌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리버풀 전문 매체 <리버풀 에코>에 의해 계약 기간이 4년 6개월임이 전해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연결됐다.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팀 내 핵심 선수를 잃을 수 없었던 사우샘프턴은 그를 내주지 않았다. 사태는 악화돼 사우샘프턴이 리버풀을 불법 접촉으로 제소하겠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 이후 계속해서 사우샘프턴 측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리버풀의 노력은 빛을 봤고 반 다이크를 데려오는 것에 성공했다.

리버풀로서는 반 다이크의 합류는 천군만마다. 리버풀은 올 시즌 20라운드까지 진행된 23실점을 기록 중이다. 순위에 비해 많은 실점이며, 지난 19라운드 아스널 FC전에서 3골을 내주는 등 시즌 내내 수비 불안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수비 불안을 일정 부분 해소해줄 것으로 보인다.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버질 반 다이크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버질 반 다이크

한편 반 다이크는 리버풀 합류 이후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반 다이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리버풀 선수가 돼서 영광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의 일원이 돼 자랑스럽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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