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5세트 13-11에서 승리를 놓쳤다.
우리카드는 27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 원정 경기에서 2-3(25-14, 15-25, 25-20, 22-25, 15-17)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파다르와 최홍석이 맹폭했다. 파다르는 서브 1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33점을 터뜨렸고, 최홍석도 블로킹 4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해 31점으로 활약했다. 최홍석은 지난 경기 24점에 이어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5세트 13-11에서 상대 펠리페, 전광인에게 공격 득점을 내주며 13-1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파다르 백어택은 전광인에게 가로막혔다. 결국 듀스 접전 끝에 최홍석 서브 범실과 전광인 공격 득점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우리카드는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쓸데 없는 범실이 많았다. 결정력이 항상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패턴을 가느냐, 누가 공격을 몇 개를 하느냐보다는 승리를 가져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중요한 상황에서 결정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오늘도 구도현을 믿고 기용했지만 중앙에서 많이 흔들렸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는 7승12패(승점 22)로 6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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