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도로공사의 리베로 임명옥이 수비 10,000개를 기록했다.
임명옥은 27일 오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역대 통산 리시브와 디그를 합한 수비 10,000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임명옥은 9,987개를 기록했다. 33개를 추가로 기록하면서 현재 10,020개가 됐다.
2015년 리그 최초로 수비 10,000개를 기록한 김해란, 남지연(이상 흥국생명)에 이어 임명옥이 역대 세 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상금 400만 원이 주어진다.
최근 도로공사는 임명옥, 문정원의 2인 리시브 체제를 바탕으로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한 임명옥이다. 도로공사 선두 질주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만 도로공사는 이날 후반기 첫 경기인 현대건설전에서 1-3으로 패하며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도로공사는 11승5패(승점 34)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임명옥은 2005년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에 입단했고, 2015년 도로공사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었지만 잔류를 택했다. 올 시즌도 임명옥은 도로공사의 오랜 숙원인 V1을 바라보며 달리고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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