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필리페 쿠티뉴(25)의 잔류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리버풀 FC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앤 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4위로 도약했다.
올 여름 쿠티뉴의 거취는 이적시장의 화제거리로 자리했다. 네이마르 다 실바를 잃은 FC 바르셀로나는 그 공백을 쿠티뉴로 메우려했다. 선수도 마음이 흔들다. 지난 8월 11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쿠티뉴가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들릴 정도가 됐다. 하지만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실 마음이 떠난 선수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보내는 일이 잦다. 하지만 리버풀로서는 쿠티뉴를 팀의 핵심이라 생각했고 그를 굳게 지켰다. 그리고 현재까지 쿠티뉴는 팀이 자신을 팔지 않고 지킨 이유를 매 경기마다 증명하고 있다.
이날 역시 쿠티뉴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5분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를 거친 패스가 골문 앞의 쿠티뉴에게 향했다. 쿠티뉴가 감아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리버풀은 쿠티뉴의 득점으로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쿠티뉴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7분 리버풀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쿠티뉴가 이를 올려줬고 피르미누가 이를 차 넣었다. 이후 2골을 더 추가한 리버풀은 5-0 대승을 거뒀다.
매 경기마다 맹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고 있는 쿠티뉴다. 현재 쿠티뉴는 바르사는 물론 파리 생제르망과의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나고 있다. 리버풀로서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는 쿠티뉴를 잔류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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