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5)이 보란 듯이 자신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사우샘프턴 FC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위로 도약했다.
경기 전인 25일 런던 기반 매체 ‘HITC'는 “손흥민은 올 시즌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칭찬하면서도 “토트넘에는 슈퍼스타라 할만한 측면 자원이 필요하다. 1월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나, 레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의 영입이 요구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하면서도 그의 활약에 의구심을 표한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영국 언론의 의심을 보란 듯이 깨트렸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몸놀림이 가벼웠다. 공을 가지고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어시스트 2개를 만들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델레 알리가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해리 케인이 이를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이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후반 3분에서도 델레 알리의 득점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후반전에서는 골도 추가했다. 3-0으로 리드를 가져한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알리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이 슈팅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토트넘은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영국 언론의 의심에 손흥민이 실력을 답을 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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