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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트리플크라운’ 문성민 “아내에게 큰 선물이 될 듯하다”

[S트리밍] ‘트리플크라운’ 문성민 “아내에게 큰 선물이 될 듯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25 16:22
  • 수정 2017.1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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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문성민

 

[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017-18시즌 자신의 첫 트리플크라운이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 3-0(25-21, 25-17, 25-21) 완승을 거뒀다. 5,040명의 만원 관중 속 홈경기 승리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문성민은 블로킹 3개, 서브 3개, 후위 공격 4개를 성공시키며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총 19점으로 맹활약했다.

문성민은 자신의 역대 통산 6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011년 2월과 3월, 2015년 11월, 2017년 1월 두 차례 이후 올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이다.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경기 후 문성민은 “오늘 처음부터 블로킹이 잘 됐다. 서브 감은 최근 들어 좋았다. 범실 없이 서브가 들어갔다. 느낌이 좋았다”면서 “블로킹은 처음에 성공한 것을 알고 있었다. 서브 개수는 사실 가물가물했다. 자신감있게 강하게 넣은 것이 득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경기 끝나고 민호가 그러더라. 형수님한테 트리플크라운으로 큰 선물을 줬다고. 크리스마스 때 2연패 뒤 승리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서브는 날카로웠다. 블로킹도 마찬가지. 팀 블로킹가 서브에서 각각 9-1, 6-1로 우위를 점했다.

지난 2경기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현대캐피탈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11승7패(승점 36)로 선두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문성민은 “우리 팀은 가면서 좋아질 수 있는 팀이다. 자신감이나 호흡들이 좋아지고 있다”며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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