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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37점 듀크 날았다'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진격의 4위 도약

[S코어북] '37점 듀크 날았다'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진격의 4위 도약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12.25 18:18
  • 수정 2017.1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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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과의 성탄절 매치를 3-2(17-25·25-19·21-25·25-22·15-13)로 눌렀다.
GS칼텍스는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과의 성탄절 매치를 3-2(17-25·25-19·21-25·25-22·15-13)로 눌렀다.

 

[STN스포츠(인천)=이상완 기자]

GS칼텍스가 2017년 한 해를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성탄절 매치를 3-2(17-25·25-19·21-25·25-22·15-13)로 눌렀다. GS칼텍스는 1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왼쪽 손목 부상을 당했던 외국인 선수 듀크가 컨디션을 회복해 맹활약 속에 7승 8패(승점 16)를 기록, 최하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4위 도약의 갈림길에서 4승 11패(승점 16)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재영+송화+시영=5개 서브 폭탄 투하

첫 세트는 손쉽게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상대 중앙 속공에 첫 실점을 내줬지만, 이후 이재영이 내리 연속 3개의 서브 득점을 빼앗어 경기 초반 분위기를 끌고 갔다. 이재영은 강약 조절의 날카로운 서브가 돋보였다. 리시브 라인이 크게 흔들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빠르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한 번 타오른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이재영과 크리스티나의 좌우 쌍포가 적재적소에 터져 16-10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GS칼텍스는 이나연을 빼고 안혜진을 투입해 토스의 안정감을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후반 교체 투입된 이한비, 정시영으로 높이를 강화해 25-20으로 1세트를 잡았다. 이재영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8득점 55.6%의 높은 공격성공율을 선보였다.

◇범실 증가

1세트와 달리 2세트에서는 범실이 증가하면서 흔들렸다. 이재영의 볼 점유율은 27%로 떨어졌고, 공격성공율도 20%(2득점)에 그쳤다. 공격에서 범실 3개, 오픈 공격은 단 한 차례도 코트에 꽂히지 못했다. 반면 GS칼텍스는 듀크가 7점으로 제 몫을 해주면서 강소휘도 득점에 가세했다. 문명화의 높이와 서브가 위력이 더해져 세트 중반까지 리드했다. 흥국생명은 후반 들어서도 전위에서 보이지 않는 실책을 쏟아내 1세트의 분위기를 가져가지 못하고 19-25로 졌다.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 중 흥국생명 세터 조송화가 공을 올리는 모습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 중 흥국생명 세터 조송화가 공을 올리는 모습

 

◇분위기 쇄신 성공

침체됐던 코트 분위기는 3세트에서 흥국생명으로 넘어갔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가 살아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는 3세트에서 각각 3, 4득점으로 분전했다. 승부는 중반까지 20-2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GS칼텍스가 결정적인 순간에 팀 범실을 범하는 동안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시간차 공격, 크리스티나의 후위 공격이 적중하면서 두 점을 벌렸다. 이한비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승부는 기울었다. 24-21에서 한지현의 서브 때 안혜진이 네트터치 범실로 4위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동점 이후 단 한점을 뽑는 데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GS칼텍스 4위 도약

흥국생명은 4세트도 이재영 오픈, 상대 범실, 조송화의 서브 득점을 묶어 5-1로 출발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듀크의 날개에 중점적으로 볼을 배급해 동점과 역전으로 끌고 갔다. 표승주와 김유리의 중앙 공격, 듀크의 후위 공격이 위력을 더했다. 역전 당한 흥국생명은 수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근소하게 2~3점차로 따라갔다. 하지만 21점 추격 시점에서 김해란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오면서 4세트는 GS칼텍스가 가져갔다. 승부는 5세트에서 결정났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와 이한비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6-7에서 정시영의 서브 득점 하나로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 점의 리드를 지킨 흥국생명은 13-13에서 공윤희의 서브가 실패했다. GS칼텍스는 위기에서 강소휘가 결정을 내려 4위로 올라섰다.

사진=KOVO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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