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크리스마스에 홈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전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2위에 랭크돼있다. 3위 대한항공과 나란히 10승7패를 기록 중이지만 승점 5점 차로 앞서있다. 다만 최근 우리카드, KB손해보험전 2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의 아쉬움을 남겼다. 연패 탈출에 나선 현대캐피탈이다.
경기 전 만난 최태웅 감독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승리를 드리고 싶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경기 아쉬움이 크다기보다는 상대가 워낙 잘했다. 잘 버텨서 5세트 간 것은 시즌 초반보다 그런 힘이 커졌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력에 대해서도 “플레이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다 잘했다. 우리 경기력을 발휘했지만 패했다. 선수들 안정을 시켰다”며 선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대한항공전 선발 세터는 노재욱이다. 최 감독은 “상태가 좋지는 않다. 그래도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선발로 출전한다”고 했다.
대한항공과의 상대전적은 1승1패다. 다만 최근 대한항공은 4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 전환을 했다. 이에 최 감독은 “3라운드 들어 각 팀들이 갖고 있는 기량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계속해서 재밌는 경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홈경기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안방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기겠다는 각오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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