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우리카드 최홍석이 가장 높이 날아올랐다.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017-18시즌 최홍석은 웜업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우리카드는 장신 공격수 나경복과 함께 신인 한성정을 기용했고, 신으뜸과 김정환, 최홍석을 교체로 투입했다.
한성정이 발목 부상으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최홍석이 다시 코트를 밟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공격이 불발되면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상우 감독도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할 최홍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던 24일 삼성화재 원정 경기에서 최홍석이 선발로 나섰다. 우리카드는 최홍석-나경복 체제로 경기에 임했다. 이후 나경복 리시브가 흔들리자 신으뜸을 내보냈다.
최홍석은 이날 과감한 백어택과 서브를 성공시키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서브 2개, 블로킹 2개와 함께 총 24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2.5%에 달했다. 31점을 올린 파다르를 도왔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21점을 뛰어 넘으며 가장 높이 날아올랐다.
우리카드는 이날 센터진 구도현과 조근호가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동시에 유광우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하지만 4세트 상대 서브와 블로킹에 고전한 우리카드. 결국 5세트 타이스 공격을 막지 못하며 2-3(21-25, 25-21, 25-15, 20-25, 11-15) 분패를 당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만 했다. 7승11패(승점 21)로 6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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