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조세 무리뉴(54) 감독이 자신의 선수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단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가 13점이 됐다.
이날 맨유는 전반 27분 제이미 바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0분, 후반 15분 터진 후안 마타의 골로 역전했다. 이후 후반 종료 직전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해리 맥과이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이기지 못했다. 믿을 수 없는 기회들을 놓쳤기 때문이다. 또한 쉽게 가져갈 수 있었던 경기에서 수비적인 실수들이 축적됐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2-2다”라고 총평했다.
맨유는 주중 리그컵 8강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이날 무승부까지 더하며 힘든 한 주를 보낸 격이 됐다. 힘든 한 주를 보낸 느낌이 어떠냐는 질문에 무리뉴는 “난 기분이 좋다. 감독으로서는 분노하지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는 기분이 좋다”라고 답했다.
또한 무리뉴는 “우리는 실수들로 인한 형벌을 받았다. 이길 수 있는 기회들을 놓쳤다. 선수들은 어린 애 같다. 소유권을 잃는 것도 어린 애들 같다. 골 결정력도 어린 애들 같다. 우리의 진영에서나 상대 진영에서나 어린 애들 같다. 이로 인해 승점 2점을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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