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극적인 무승부가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을 단 1점 획득하며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가 13점이 됐다. 레스터는 8위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레스터의 클로드 퓌엘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캐스퍼 슈마이켈, 크리스티안 푸흐스, 해리 맥과이어, 웨스 모건, 대니 심슨, 마크 알브라이턴, 비센테 이보라, 윌프레드 은디디, 마크 알브라이턴, 더마레이 그레이,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다비드 데 헤아, 애슐리 영,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 네먀냐 마티치, 폴 포그바, 앙토니 마시알,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로멜루 루카쿠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포메이션은 4-2-3-1을 가동했다.
◇전반전 - 레스터의 역습 한 방, 맨유는 마타의 득점으로 응수
경기 초반 맨유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4분 린가드가 루카쿠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았다. 린가드가 슈팅을 가져갔다. 푸흐스를 맞고 슈팅이 굴절됐지만 골키퍼 슈마이켈이 쳐 냈다. 전반 7분 포그바의 슈팅 역시 슈마이켈에게 막혔다.
레스터가 역습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은디디가 자신의 진영에서 롱패스를 보냈다. 이로 인해 마레즈가 상대 수비와 마주하게 됐다. 마레즈가 쇄도하는 바디에게 패스했다. 바디가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마시알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심슨을 맞고 굴절 된 공을 린가드가 마타 앞으로 잡아놨다. 마타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전 - 마타의 프리킥 역전골, 맥과이어의 극적인 동점골
후반 들어 레스터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7분 마레즈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그레이를 지나친 공이 푸흐스에게 갔다. 푸흐스가 슈팅을 했지만 린델로프에게 막혔다.
맨유가 바로 반격했다. 후반 8분 루카쿠가 찔러준 패스로 인해 마시알이 1대1 기회를 맞았다. 마시알이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떴다.
맨유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4분 맨유가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마타가 슈팅을 감아찼다. 이 공이 골문 구석으로 가 꽂혔다. 후반 28분 린가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경기 막판 레스터가 극적인 골을 뽑아냈다. 후반 48분 알브라이턴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맥과이어가 쇄도하며 발을 댄 공이 득점이 됐다. 이에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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