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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도 뒤흔드는 김연경, 우승 가늠할 빅뱅 기다린다

中 판도 뒤흔드는 김연경, 우승 가늠할 빅뱅 기다린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24 06:01
  • 수정 2017.12.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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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국여자배구 정상을 바라보고 있는 김연경(29, 상하이)이 첫 관문을 무사통과했다.

상하이는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상하이는 지난 23일 1라운드 조별예선 B조 허베이 원정 경기에서 3-0(25-15, 25-13, 25-21) 완승을 거뒀다. 김연경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장이찬과 양지에가 각각 17,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상하이는 시즌 10승째를 신고했다. 10승1패(승점 29)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같은 날 조 2위 톈진은 3위 저장에 패하며 9승2패(승점 24)를 기록했다. 조별예선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상하이가 조 1위로 2라운드에 안착했다.

리그 총 14개 팀 중 A, B조 상위 4개 팀만이 2라운드 무대에 오른다. 상하이는 A조 1~4위 팀과 홈&어웨이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 2라운드 성적을 토대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진다.

상하이가 2라운드에서 만날 A조 팀들은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쑤(10승1패)와 함께 2~4위에 랭크된 랴오닝(9승2패), 선전(9승3패), 광둥(6승5패)이다.

2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우승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빅뱅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상하이는 B조에서 톈진과 1승1패를 기록했지만 탄탄한 전력을 드러내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리그 개막하자마자 8연승으로 무서운 기세를 보인 상하이다. 공수 양면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김연경의 공이 크다. 세터 미양과 호흡을 맞추며 팀 안정도 찾고 있다. 조직력까지 살아났다. 김연경도 “생각보다 첫 스타트가 좋았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할지는 몰랐다. 모두가 놀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B조 2, 3위 톈진과 저장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 3,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톈진은 2015-16시즌 챔피언이기도 하다. 톈진은 올 시즌 17세 주포 리잉잉의 막강한 공격력을 무기로 장착했다.

상하이는 톈진, 저장과 B조에서 각축을 벌이며 탐색을 마쳤다. 이제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장쑤와 맞붙을 차례다.

장쑤는 2014-15시즌 최종 3위, 2015-16시즌 준우승을 거뒀고 마침내 지난 시즌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1995년생 장창닝(195cm)과 1997년생 공시앙유(188cm)가 쌍포를 이루고 있다. 리그 득점 부문 7,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장창닝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연경과 함께 17시즌 만에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상하이와 장쑤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중국에 진출한 김연경은 4개국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상하이팀이 오랜 기간 우승을 하지 못했다. 팀 내부적으로 이번 시즌 꼭 우승을 하고자 한다. 나 또한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사진=PP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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