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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절치부심한 손흥민, 슈팅 실수에 아쉬움 삼켰다

[S크립트] 절치부심한 손흥민, 슈팅 실수에 아쉬움 삼켰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2.24 04:34
  • 수정 2017.12.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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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손흥민(25)이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5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이 간절했다. 손흥민은 지난 EPL 15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을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 아포엘 니코시아전, EPL 16라운드 스토크 시티전, EPL 17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승승장구였다.

하지만 18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1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의욕적으로 나섰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연속골 기록도 멈췄다. 때문에 이번 번리전에서 득점을 재개하겠다는 각오로 절치부심했다.

손흥민의 움직임은 가벼웠다. 전반 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에 이은 손흥민의 슈팅이 나왔지만 닉 포프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전방을 활발히 누비며 활약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후반 10분 해리 케인이 등진 상태에서 오버래핑하는 세르주 오리에에게 패스했다. 오리에가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손흥민이 1대1 상황에서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슈팅 당시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좌절하지 않았다. 이후 다시 경기장 곳곳을 밟으며 후반 33분 교체아웃되기 전까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손흥민의 부지런한 움직임 덕에 토트넘은 경기를 쉽게 풀었다. 결국 토트넘은 3-0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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