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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이 말하는 WC, "독일전에선 내가 도움돼야"

구자철이 말하는 WC, "독일전에선 내가 도움돼야"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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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성공 후 환호하는 구자철
지난 11월 1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성공 후 환호하는 구자철

[STN스포츠(고척)=윤승재 기자]

"독일전에서는 내가 도움이 돼야 한다"

구자철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무대에서의 자신의 활약을 예고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 자선축구 행사를 열었다. 사랑, 희망, 하나 팀 총 세 팀이 펼친 이번 대회에서 하나팀이 2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과 지동원도 시즌 중 휴식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아 경기에 참여했다.

경기가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구자철은 월드컵 승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자철은 “최근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고 말하며 “시즌 초반에는 (포지션 경쟁으로) 어려웠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되찾아 전반기 막판에는 소속팀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전했다. 

19일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구자철

하지만 이런 좋은 컨디션임에도 구자철은 자선축구 3일 전에 열렸던 프라이부르크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구자철은 "호텔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온몸이 식은땀으로 젖어 있더라. 팀 닥터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도저히 경기를 못 뛸 상황이었다“라고 전하며 아쉬워했다.

한편 구자철은 월드컵 무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구자철은 "원정 가는 기차 안에서 (조 추첨을) 봤다. 독일 친구들이 먼저 2경기 잘 치르고 만나자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하지만 이내 구자철은 진지한 표정으로 ”독일과의 경기에서 내가 도움이 돼야 한다“며 ”월드컵은 생각 보다 더 치열한 무대다.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잘 준비돼야 한다"고 전했다.

신태용호 승선 및 포지션 경쟁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최대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선수가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모든 선수가 관리를 잘 해서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최고의 컨디션에서 대표팀에 오는 것이 가장 좋은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구자철은 “후회하고 싶지 않다.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내 자신에게 아쉬웠던 순간을 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고척)=뉴시스/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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