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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 이민아, "질 거라고 생각했으면 도전도 안했다"

'일본 진출' 이민아, "질 거라고 생각했으면 도전도 안했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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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김포)=윤승재 기자]

"(일본 선수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질 거라고 생각했으면 애초에 도전도 안했다" 

이민아가 새 소속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민아는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정을 모두 마치고 16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덕여호는 3전 전패로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귀국장에 들어섰다.

‘에이스’ 이민아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아는 귀국장에서의 인터뷰에서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아 나도 선수들도 모두 마음도 좋지 않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민아는 대회를 앞두고 일본 여자 프로축구팀 고베 아이낙과 2년 계약을 맺으며 이적을 확정지었다. 고베 아이낙은 고베 아이낙은 여자축구 강국인 일본의 '나데시코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귀국한 이민아는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 준비에 들어간다. 이민아는 “아직 (소속팀) 인천현대제철 사직서를 안 냈다. 짐도 빼야 하고 정리할 게 많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베 아이낙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1년에는 지소연(첼시)이 입단해 뛰었던 팀이기도 하고, ‘캡틴’ 조소현도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 바 있다. 현재는 홍혜지와 최예슬이 고베 아이낙에서 뛰고 있다.

이민아는 일본 진출에 앞서 조소현 등 선배 선수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한다. 이민아는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전부다 ‘절대 지지 말라고, 다 이겨라’라고 하더라”고 하더라. 일본어 공부도 좀 하고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베 아이낙에는 이번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활약한 이와부치 마나(일본)가 활약하고 있다. 이민아는 이번 시즌부터 이와부치와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민아도 이와부치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이민아는 “오래 전부터 유명한 사람이라는 거 다 알고 있었다”며, “그런 선수와 함께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민아는 일본 선수들과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 “애초에 질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도전 안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김포)=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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