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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수훈 선수’ 박혜진의 자책, “PG들을 못 도와줘 미안하다”

[S트리밍] ‘수훈 선수’ 박혜진의 자책, “PG들을 못 도와줘 미안하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2.14 21:36
  • 수정 2017.12.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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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박혜진

[STN스포츠(아산)=이형주 기자]

수훈 선수로 뽑힌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박혜진(27)이 맹활약에도 자책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3라운드 구리 KDB 생명과의 맞대결에서 65-5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박혜진의 활약이 빛났다. 박혜진은 이날 21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고비 때마다 터트리는 득점으로 상대 KDB생명의 추격을 무위로 돌렸다.

경기 후 박혜진은 “잘 했다고 칭찬해주시는 데 사실 부끄럽다. 개인적으로는 불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시작부터 에어볼이 나오며 나쁜 출발을 보였다.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든 것 같았다. 이후 다행히 경기가 잘 풀렸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나탈리 어천와의 징계로 인해 외인이 한 명밖에 뛸 수 없었다.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해야했다. 외인이 2명 출전 가능한 3쿼터에는 더 큰 핸디캡을 안게 됐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에 점수 차를 12점이나 벌리며 오히려 승기를 굳혔다.

박혜진은 이에 대해 “경기전 걱정이 많았다. 매치업에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다. 상대 외인 2명에 대한 도움 수비를 잘 갔던 것 같다. 또한 (임)영희 언니나 (김)정은 언니가 수비적으로 잘 해줘서 3쿼터에 외인 선수가 한 명인 악재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혜진은 올 시즌 경기당 38분 04초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는 박혜진이 포인트 가드까지 병행하기에 나오는 상황이다.

박혜진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출전 시간으로 인해 힘들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포인트 가드들의 지원이 없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 반대다. 내가 포인트 가드들을 못 도와주고 있다. 오늘만 봐도 (이)선영이가 압박을 당할 때 공을 받아줘야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너무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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