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다비드 데 헤아(27)가 또 한 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지켜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3위 첼시 FC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올 시즌 데 헤아 골키퍼의 활약이 빼어나다. 골문으로 날아드는 숱한 슈팅도 가볍게 막아낸다. 혀를 내두르게 하는 반사신경으로 공을 쳐 내는 일도 다반사다. 이날 데 헤아가 또 다시 빛났다.
경기전 데 헤아의 소속팀 맨유는 승리가 절실했다. 맨유는 직전 라운드인 16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시티에 패했다. 내려간 분위기를 반등해야했다. 또한 11점으로 불어난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하루 빨리 줄여야했다.
하지만 경기는 맨유의 생각 대로 풀리지 않았다. 맨유는 본머스의 압박에 당황하며 슈팅을 여러 차례 허용했다. 큰 위기도 여러번 맞았다.
전반 20분 첫 위기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에서 라이언 프레이저가 찰리 다니얼스에게 패스했다. 다니얼스가 전방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다. 이 슈팅이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본머스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29분 스타니슬라스의 슈팅이 존스를 맞고 굴절돼 골문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막아냈다. 이에 전반이 1-0으로 맨유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도 데 헤아의 활약이 빼어났다. 데 헤아는 수비 라인을 컨트롤하며 결국 골라인 뒤로 공이 지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맨유는 1-0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수호신 데 헤아가 다시 한 번 맨유를 구해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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