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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맞춤형 기용’...구도현-신으뜸에게 거는 기대

우리카드의 ‘맞춤형 기용’...구도현-신으뜸에게 거는 기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14 02:41
  • 수정 2017.12.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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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우리카드
환호하는 우리카드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맞춤형 선수 기용으로 순위 도약을 노린다. 센터 구도현과 레프트 신으뜸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카드는 현재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6승9패(승점 17)로 6위에 랭크돼있다. 13일 OK저축은행을 3-0으로 물리치면서 5위 한국전력(6승9패, 승점 21)과의 격차를 좁혔다.

1, 2라운드 각 2승4패로 고전한 우리카드. 상위권을 바라보며 의지를 다졌다.

특히 OK저축은행전에서는 센터 구도현과 레프트 신으뜸을 선발로 내보냈다. 센터와 레프트 자원이 풍부한 우리카드다. 둘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김상우 감독은 “센터만 6명이다. 레프트도 마찬가지다. 자원이 많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 역할을 해줘야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며 힘줘 말했다.

그렇다. 우리카드 센터진은 김시훈, 김은섭, 우상조, 조근호, 구도현, 김량우로 구성돼있다. 시즌 초반에는 김은섭, 김시훈의 코트를 밟는 시간이 길었다.

이 가운데 197cm 구도현은 지난 9월 KOVO컵에서 활약을 펼치며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공백기가 길어졌다. 마침내 OK저축은행전에서야 올 시즌 첫 출전 기록을 남겼다.

김 감독은 “100% 회복한 상태는 아니다. 뛸 정도는 된다. 센터 자원이 많지만 경기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현이가 KOVO컵 때 보여준 활약이 있었고, 기다려왔다. 한 경기 잘 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경기 감각을 회복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아울러 “OK저축은행전에서는 속공 쪽에서 점수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했다. 은섭이보다는 상조나 도현이가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기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레프트 선수 기용의 변화도 있다. 시즌 초반에는 장신 공격수 나경복과 신인 한성정을 선발로 내보냈지만 최근에는 신으뜸이 기회를 얻고 있다. 한성정은 부상을 입었다. 뒤에는 최홍석, 김정환이 출격 대기 중이다.

김 감독은 “한성정은 최근 발목 부상의 여파가 있다. KB손해보험전에서도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신으뜸을 내보냈다. 나경복 컨디션도 괜찮았다. 높이도 있어서 믿고 갔다”고 말했다.

신으뜸과 구도현
신으뜸과 구도현

 

김상우 감독이 새로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구도현, 신으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동시에 승수 쌓기에 나선 우리카드다.

김상우 감독은 “앞 순위 팀들과 생각보다 승점 차가 크지 않다. 중위권, 하위권을 떠나 맞춤형 선수 기용으로 한 경기씩 준비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세터 유광우도 “실력 면에서 우리가 떨어지지 않는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만 갖는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한편 우리카드의 3라운드 남은 일정이 녹록치 않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전이 예정돼있다. 구도현, 신으뜸과 함께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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