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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연장전 접전 끝에 LA 레이커스 승리하다.

[NBA] 연장전 접전 끝에 LA 레이커스 승리하다.

  • 기자명 박윤주
  • 입력 2011.02.02 22:19
  • 수정 2014.11.1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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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P 뉴시스]
 
LA 레이커스가 연장 승부 끝에 힘겹게 휴스턴 로키츠를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2(한국시간)에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휴스턴 로키츠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34승째를 거둔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이날 포틀랜드에게 패배한 서부 1위 샌안토니오와의 경기 차이를 6.5게임 차로 줄였다.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주전센터 앤드류 바이넘을 대신하여 식스맨 라마 오덤이 주전으로 출장한 레이커스는 전반을 54-48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휴스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케빈 마틴을 앞세운 휴스턴은 반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4쿼터 들어 레이커스는 세년 브라운과 오덤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마틴과 스콜라를 앞세운 휴스턴 역시 꾸준히 추격하며 점수 차를 좁혀 나갔다. 결국 휴스턴은 경기 종료를 5.5초 남긴 시점에서 브룩스의 패스를 받은 스콜라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성공시켰다.
 
두 팀의 치열한 승부는 연장전에서 마무리 되었다. 연장전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레이커스와 달리 휴스턴은 브룩스와 라우리의 3점슛이 거듭 림을 외면하였고 결국 경기는 114-106 레이커스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레이커스는 “Mr.81" 코비 브라이언트가 32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파우 가솔이 2616리바운드, 라마 오덤이 20득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휴스턴도 케빈 마틴이 30득점, 루이스 스콜라가 24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질주 중인 보스턴 셀틱스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세크라멘토 킹스를 95-90으로 제압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NBA 전적
보스턴 95 - 90 세크라멘토
뉴올리언즈 97 - 89 워싱턴
포틀랜드 99 - 86 샌안토니오


박윤주 인터넷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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