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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OK 김세진 감독 “민규 머리 깎고 왔더라. 안쓰럽다”

[S트리밍] OK 김세진 감독 “민규 머리 깎고 왔더라. 안쓰럽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13 18:25
  • 수정 2017.12.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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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감독
김세진 감독

 

[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홈에서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OK저축은행은 13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전이 예정돼있다.

현재 OK저축은행은 4연패 중이다. 4승10패(승점 13)로 7개 팀 중 최하위에 랭크돼있다. 6위 우리카드(5승9패, 승점 14)와는 승점 1점 차다.

지난 1,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두 우리카드가 이겼다. OK저축은행이 설욕전에 나섰다.

이에 앞서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선수들 머리까지 깎았다. 나도 깜짝 놀랐다. 특히 민규는 머리 깎는 거 아주 죽을만큼 싫어한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겠나. 다들 뭐라고 하려고 미쳐있다. 안쓰러워 죽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규의 허리, 무릎 통증에 대해 “침도 맞고 있다. 괜찮냐고 물어보면 괜찮다고 한다. 책임감 때문에 그러는 것 같다. 민규가 제일 힘들 것이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승리가 절실한 OK저축은행이다. 김 감독은 “아픈 것, 체력적인 부분은 어느 팀이나 똑같을 수 있다. 하지만 지니깐 더 힘들 수밖에 없다. 이겨서 아드레날린을 끌어 올려서 생체 리듬을 바꿔야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이 될텐데 지고 있으니 체력적으로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최근 박원빈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올해 센터로 변신한 김요한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원빈이는 공을 만지지 않고 2주 이상을 쉬었다. 감각적으로 좀 더 기다려야할 것 같다. 다행인 것은 요한이가 2경기 연속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사이드 블로킹이 걱정이다”고 전했다.

심기일전한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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