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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에 ‘인종비하’ 카르도나, A매치 출전금지·벌금 징계

기성용에 ‘인종비하’ 카르도나, A매치 출전금지·벌금 징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12.13 16:53
  • 수정 2017.12.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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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한국-콜롬비아전에서 몸싸움 도중 에드윈 카르도나가 기성용에 인종차별 행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한국-콜롬비아전에서 몸싸움 도중 에드윈 카르도나가 기성용에 인종차별 행동을 하고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인종비하 제스처를 취해 공분을 사게 한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니어스)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FIFA는 13일(한국시간) 지난달 10일 한국과 평가전 도중 상대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카르도나에게 A매치 5경기 출전금지와 2만 스위스 프랑(약 2천2백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카르도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도중 기성용(스완지시트)을 향해 자신의 눈을 찢으며 입을 벌리는 행동을 했다.

카르도나의 행동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적인 행위다. 당시 카르도나는 논란이 거세지자 콜롬비아축구협회를 통해 “누구를 비하할 목적은 없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FIFA는 그라운드 내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 언어나 행위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내려온 만큼 카르도나도 피하지 못하고 징계 처분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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