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연봉 300% 잭팟' 이정후, "진짜 평가는 내년부터"

'연봉 300% 잭팟' 이정후, "진짜 평가는 내년부터"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2.13 15:44
  • 수정 2017.12.14 14: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고졸 루키 이정후가 무려 300%가 넘는 연봉 인상으로 연봉 잭팟을 터뜨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고척 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이정후와 기존의 2700만 원에서 8300만원(307.4%) 인상된 1억1000만 원에 2018년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작년 시즌 신인왕 신재영과 같은 연봉 인상률이자, 팀 내 최고연봉 인상률 타이 기록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정후는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을 받게 돼 신기하고 기쁘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줘서 정말 감사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무엇보다 1차 지명해줘서 넥센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이장석 대표님과 스카우트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믿어준 감독님과 코치님, 또 많은 도움을 준 선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고졸 신인 이정후는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24, 2홈런 111득점 47타점 12도루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입단 1년 차 선수임에도 시즌 전 경기에 출전, 역대 신인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 기록을 수립했다. 최다안타와 최다득점 부문에서도 리그 3위에 오르며 선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정후다.

이정후는 "데뷔 1년차에 풀타임으로 출전하면서 프로는 역시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하며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이어 이정후는 ”(올해는) 신인이기에 조금만 잘해도 칭찬 해주고 주목 받았는데, 진짜 평가는 내년부터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KBO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은 류현진(LA 다저스)이 기록한 400%다. 입단 첫해 연봉 2000만 원을 받던 류현진은 2007년에는 1억 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첫해 30경기에 등판해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쥔 바 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